오타니 쇼헤이,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표명. 에이전시 확정.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 (大谷翔平, 23세) 선수의, 포스팅 시스템 이용을 통한
미국 메이저리그에의 도전 계획이 현실로 한층 더 다가오게 됐다.
7일자로, 이적 교섭을 담당할 에이전시 사무소가 CAA스포츠로 확정됨에 따라
오타니 쇼헤이도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의사를 천명했다.
니혼햄 파이터스의 요시무라 히로시 제네럴 매니저는, 이같은 상황을 파악한 후에,
"작년 단계에서부터 구단의 방침은 아무 것도 변한 것이 없다"며, 이적 동의가 이루어질 것임을 내비쳤으며
앞으로 새로이 한번 더 구단과의 공식 협의를 거친 후, 정식으로 포스팅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오프시즌,
계약 내용 수정 협의시에 구단으로부터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해 용인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적 절차를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포스팅 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 전제가 되지만,
일본 야구 협회와 미국 메이저리그 협회 사이에서 협의 중인 '새로운 협정'에서의 '양도금 규약' 부분을 놓고,
아직 교섭 및 합의가 모두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식 이적 신청 절차는 시작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美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방한 만찬회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포옹. 문재인 대통령 역사문제 조명.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청와대 만찬 자리에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님을 초대하였다.
여러 한국 미디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만찬회장에서 이용수 할머님의 참석을 마중하였으며
서로 간소한 인사와 함께 악수와 포옹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이용수 할머님은, 박근혜 정부 시절 위안부 문제를 두고 한일 정부간 타결된 합의 내용에 대해,
"공식적 사죄 의사 표명과 법률적 배상 부분 책임 명시가 결여되어 있다"는 뜻에서 비판적 입장을 취하며,
합의 수용 거부 및 합의안 철회 집회 시위 등 사회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위안부 피해 증언자 대표로서 미국 의회에서의 증언 발언(2007년 2월 미국 하원 소위원회)에 참여하였고,
최근 개봉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박근혜 정부 한일 위안부 합의 사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이용수 할머님 초청을 통해
위안부 등 역사 문제가 한일간에 아직 존재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조명함으로써
기존 미국정부의 한일간 위안부 합의 내용 환영 입장을 선회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