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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케야키자카46(欅坂46 · Keyakizaka46)'가 할로윈 라이브 이벤트에서 입었던 의상이

독일 나치스 군복과 매우 닮았다는 화제가 인터넷상에서 퍼져나가며 파문을 일으키자

 

미국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유대인계 인권단체 '사이먼 위젠탈 센터(SWC)'는

미국시간으로 10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브라함 쿠퍼' SWC 부관장(副館長)의

 

“우리는 이런 부적절하며 심각히 모욕적인 행동에 대해 소니뮤직과 프로듀서에게 사죄를 요구한다”

 

“10대 젊은이들이 스테이지와 관객석에서 독일 나치스풍 유니폼을 입고 춤을 추는 장면을 보는 것은

나치스로부터의 학살과 탄압 피해자들에게 있어 크나큰 고통이다”

 

“설령, 위해를 가할 목적이 없었다고 하여도, 해당 퍼포먼스는 나치스 범죄 피해자들이 외친 외침을

싸구려 웃음거리처럼 만들어버리는 행위다.”

 

“네오나치의 감정을 고양시키고 있는 독일 및 그 밖의 나라에 있는 일부 극우 청년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발신하게 되는 결과가 되고 만다.”

 

“국제적 브랜드 명성있는 소니(SONY)는 결과적으로 일본 자국에게 수치스런 행위를 한 셈이 되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삼아 앞으로는 더 양호한 컨텐츠를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

라는 코멘트를 게재하여 입장을 표명하였으며,

 

11월중에 일본에서 열리게 되는 「용기의 증언 홀로코스트展 ‘안네 프랑크와 스기하라 지우네의 선택’」

전시회에 소니뮤직 관계자 및 아키모토 야스시 프로듀서 & 케야키자카46 멤버가

방문해줄 것을 강력히 요망했다.

 

 

(※케야키자카46는 10월 22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펼쳐진

'PERFECT HALLOWEEN 2016' 행사에서 문제가 된 해당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하였고,

 

행사 종료 후, 의상을 입은 멤버들과 찍은 기념 사진을 공식 인터넷 블로그에 게재하였으며

그 사진들이 인터넷상에서 확산되며 논란과 파문을 일으켰다.)

 

 

이 소동은 영국 대중지인 '데일리 메일' 전자판 '데일리 미러' 및 'AFP통신' 등 여러 해외 미디어들이

보도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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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소니뮤직 홈페이지에 게재된 Seed&Flower 합동회사 대표이사 사과문 전문↓-

 

 

<平素は欅坂46を応援していただき、誠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10月22日に開催されましたハロウィンイベントにおいて、欅坂46が着用した衣装について、

「ナチスドイツの軍服がモチーフではないか」とのお問い合わせ・ご指摘をいただいております。

 

 私どもの認識不足により、衣装の色やその他を含む全体のデザインが、

そのようなイメージを想起させる部分があり、ご不快な思いをさせてしまったことに対し、

心よりお詫び申し上げます。

 

また、当該の衣装に関しては、今後一切着用いたしません。

今回のご指摘を真摯に受け止め、再発防止に努めてまいります。

多くのみなさまにご心配とご迷惑をおかけいたしましたこと、重ねてお詫び申し上げ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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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케야키자카46를 응원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10월 22일 개최되었던 할로윈 이벤트에서 케야키자카46가 착용했던 의상과 관련해

"독일 나치스 군복을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닌가?"하는 문의와 지적을 받았습니다.

 

저희들의 인식 부족으로 인해, 의상의 색상 및 그 밖의 요소들을 포함한 전체적 디자인이

그러한 이미지를 연상시켰던 부분이 있어, 불쾌한 마음을 들게하고 만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해당 의상에 관해서는 앞으로 일절 착용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일을 통해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습니다.

 

많은 여러분들에게 걱정과 폐를 끼치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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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모토 야스시 프로듀서의 코멘트:↓

 

“뉴스를 보고 알았습니다. 있을 수 없고 있어선 안되는 의상이었습니다.

사전 보고가 없었기 때문에, 사전에 체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스태프가 의도적으로 나치스를 연상시키려고 만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프로듀서로서, 감독 불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최대한 사전에 보고 및 체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스태프에 대한 교육도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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